여행 456

삶의 이야기가 물씬 풍기는 청계천을 따라 걷는 동대문 평화시장 상가 길

흔히 느리게 걷는 길을 말할 때 시골길을 걷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제가 서울에 올라와 있으면서 이곳저곳 구경다니는 곳에는 느리게 걸을 때 그 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길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오늘 올리는 지하철 동대문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청계천을 따라 난 평..

목련이 지고 새잎 파릇한 날에도 또 가고 싶은 삼청동 예술의 거리

내가 삼청동을 가는 이유는 오래된 한옥이 있는 고향의 골목길 같은 골목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골목을 지나면서 만나는 이름없는 작가들의 작품이 너무 좋아서이기도 하다. 지난 일요일 목련 활짝 웃는 날 막내와 함께 찾은 삼청동 길은 여전히 그 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길에..

지하로 쏟아지는 햇살이 아름다운 인사동 밥집 <오월에 보리밥>

인사동을 갔다가 점심을 먹었던 밥집 &lt;오월에 보리밥&gt; 음식도 분위기도 서비스도 괜찮았지만 지하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로 빛났던 밥집이라 글 올려봅니다. 며칠 전 큰딸과 너무도 따스한 봄날이라 외손녀와 함께 오랫만에 인사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배..

미리 가 본 의성산수유꽃축제장은 지금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어제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제6회 의성산수유꽃축제장이 있는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마을을 가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손님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깃발들이 바람에 펄럭이며 미리 찾은 구경꾼을 환영하는 의성산수유꽃축제장은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자수, 출세수, 행복수인 '도서동 회화나무'

어릴 적 우리집 마당가에는 100년은 넘은 것 같은 큰 회화나무가 있었지요. 여름이면 눈처럼 하얗게 떨어지는 꽃이 인상 깊었지만 그 나무가 거기에 서있는 이유는 모르고 자랐지요. 결혼을 하고 안동에 와서 살면서 주변에 있는 하회마을이나 온혜마을,무실마을, 가일마을, 소산마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