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복숭아 이맘때쯤 시장을 가거나 마트를 가면 천도니 백도니 황도니 하는 각기 다른 이름들로 전시된 빛깔도 곱고 먹음직스러운 복숭아를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내 어릴적 먹어보았던 달콤 했지만 뒷끝이 씁쓰름했던 그 복숭아가 생각이 나곤한다. 산골에서 태어나 7년을 산과 하늘 좁은 .. 일상/옛날 옛날에 2007.02.10
검정고무신. 요즈음 등하교 시간이면 학교 주변 도로가 무척 혼잡한 것을 볼 수있는데, 그것은 부모들의 자기자식 자가용 등,하교 시키기 경쟁에서 비롯된 것 같다. 이런 광경을 보노라면 국민학교 시절 힘들었지만 아름다웠던 하교길이 생각나곤 한다. 내가 살던 고향집은 학교에서 십리나 떨어진 .. 일상/옛날 옛날에 200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