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암, 바다는 보이지 않아도 안양시내는 다 보인다. 고향을 오르내릴 때나 안양에 볼일이 있어서 들릴 때면 안양 구시가지 쪽인 안양역 쪽에서 동쪽으로 올려다보는 산꼭대기에는 절집인 듯한 건물이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을 것 같아 언제 저 산에 올라 저 곳을 구경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먹은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6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놀 수 있는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 광명에 살 때 가까운 곳을 다녀보자며 시간 날 때 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봅니다. 오늘은 그렇게 기웃거렸던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에 있는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다녀온 글을 올립니다. 그곳은 광명시 옥길동에서 부천시 옥길동으로 들어가는 2차선 지방도 옆에 있어서 평일에는..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5
영흥도에 마지막 발자국을 새긴 영흥대교 수협회센터 섬 여행의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다양한 수산물을 파는 수산시장 구경이다. 영흥도를 빠져나오기 직전에 들린 영흥대교 옆에 있는 수산시장과 수협회센터. 비록 수산물을 경매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영흥대교를 바라보면서 비다낚시를 하고 들어오는사..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4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이 있는 곳 나는 산골마을에서 자라 초등하교를 졸업하고 읍내로 유학을 가서 중, 고등학교를 다녔다. 읍내에서 자취를 하던 나는 거의 매 주말마다 고향집으로 향했고 친구들과 함께 읍내에서 집까지 8Km가 넘는 그 길을 늘 걸어서 다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10리 길을 걸어 다녀서 걸어 다니는 것..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2
내년 여름에 다시 가고 싶은 십리포해수욕장 영흥도의 북쪽 끝에 위치한 십리포 해수욕장은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이 족히 십리는 될 것 같아 이름이 붙여졌을 법한 곳이다. 강원도 산간에는 첫 얼음이 얼었다는 날 오후에 찾은 십리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휘어진 해수욕장은 양쪽 끝을 빙 둘러..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1
쨍하고 볕들 날을 기다리며..... 얼마 전 천왕역으로 돌아서 시흥을 가던 길에 만난 허름하고 오래된 동네, 소위 말하는 달동네를 만났다. 요즈음도 저런 동네가 있나싶게 그 모습이 너무도 강하게 뇌리에 남아 어제 날 잡아 그곳을 찾았다. 그곳이 부천시 범박동 아파트 옆이었다는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어제는 태풍 뒤..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0
물 빠지면 길이 열리는 선재도 목섬 영흥도를 가려고 들어가던 길에 만난 선재도. 550m 길이의 선재대교로 대부도와 연결된 섬 아닌 섬 선재도, 선재대교를 건너다보면 봉긋한 찐빵같은 작은 섬이 좌측에 보인다.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리는 섬 목섬(향도라고도 불림)이란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을 하여 선재대교 밑..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09
시화방조제에서 이런 모습을...? 이제 여기 살 날도 겨우 한 달 남짓이다. 이곳을 떠나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완연해 질펀한 삶의 이야기가 숨어있는 서해바다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 시간 나는 데로 서해의 섬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 행선지가 영흥도다. 영흥도는 인천시 옹진군이지만 시흥시 정왕동에..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08
다시 보고 싶은 광명의 사계 막내의 대학 입학과 함께 머무르게 된 빛으로 밝은 도시 광명, 이곳에서 봄, 여름 , 가을 그리고 겨울을 세 번이나 보내고 다시 가을도 깊어가는 철입니다. 광명 정착 요인이 되었던 막내도 이곳을 떠나 먼 곳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 전원생활을 꿈꾸던 우리부부는 이제 시골에 터를 잡게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9.23
저수지의 신사 며칠 형부네 과수원에서 배를 따고 포장하는 일을 돕고 왔습니다. 허리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먼지도 많이 뒤집어썼습니다만 몸을 움직이니 기분은 좋습니다. 손아귀가 아프도록 굵은 배를 거둬들인다는 것은 아주 기분 좋았지요. 이래서 농사를 짓는 게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