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의성읍내에 시선을 주었네요. 결혼을 하고 시댁을 드나든지가 벌써 30년이 넘었다. 시댁이 의성읍내에 있는데도 일부러 어디를 둘러보는 일은 거의 없었다. 결혼을 한 후 2년 반을 시댁에 살았지만 새댁이라 집 밖을 나가는 일이 없이 분가를 하였고 분가한 후에는 시댁에 일이 있을 때에 갔기 때문에 의성시장..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2.05
탑산약수온천에서 피로를 확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느지막하게 아침을 먹은 우리는 어머님을 모시고 의성군 봉양면 도리원에 있는 탑산약수온천을 갔습니다. 게르마늄 온천으로 피로회복에는 제일이라는 온천입니다. 김장 하느라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확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10시가 넘었는데도 도리원으로 가는 길은 안개가..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2.04
청송 시고모님댁에서 사과도 따고, 시고모님 사랑도 듬뿍 안고 돌아왔습니다. 청송 부동면 주왕산 밑에 있는 시고모님댁에 가서 사과도 따고 시고모님 사랑도 듬뿍 안고 돌아왔습니다. 농촌 일이 새벽부터 시작하지만 우리는 전문 일꾼이 아니라고 8시부터 밭으로 나갔습니다. 8시가 넘은 시간에도 사과밭 주변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이렇게 안개가 많이 끼고..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1.05
연당 마을에 가을이 익어가는 날에 외씨버선길을 걷다 지난 일요일 연당마을 지인 집에서 웰빙식 점심을 먹고 나자 부른 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일 때에 연당마을에서 남이포를 돌아 산촌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영양 외씨버선길은 슬슬 산보하기 딱 좋은 한 시간 정도의 거리라며 주인들은 우릴 안내한다 연당마을은 400여년이 넘..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1.04
서석지에도 가을이 깊어갑니다. 오랜만에 찾은 서석지에도 가을이 깊어갑니다. 경북 영양군 입암면에 위치한 서석지는 조선 광해군과 인조시대 때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석문(石門) 정영방(1577-1650)의 별장으로 전남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원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아름다..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1.01
영양 봉감 모전오층석탑 친구 부부 넷집이서 하는 모임을 이번에는 영양에서 하게 되었다. 안동에 있는 국립대학 영문과 교수로 계시는 남편의 친구분께서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서석지가 있는 동네의 종가집을 별장 삼아 얻어 이사를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양을 자주 다니다보니 입암의 봉감모전탑..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0.31
오래된 돌담과 사람들, 오래된 일을 하는 모습이 정겨운 서미동 오래된 돌담과 사람들, 오래된 일을 하는 모습이 정겨운 서미동 빛 고운 가을 날에 찾은 그곳은 몇 년 전에 찾았을 때보다는 조금 변했지만 여전히 옛날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어 정겨웠다. 서미동에 이런 안내판이 세워졌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오래된 마을과 유적이 있는 이곳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0.10
가을의 풍성함이 묻어나는 서미동 가는 길 안동의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오지 풍산읍 서미동을 고향 생각이 날 때면 들린다. 특히 이런 가을날에 그곳을 가는 날은 마음 가득히 고향을 품고 온다. 어제 오후에 찾은 서미동 가는 길은 가을의 풍성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길이라 행복했다. 안동에서 풍산읍을 가다 읍사무소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꺽..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0.07
이효석이 안동에 살았다면 '메밀꽃 필 무렵'은 여기서 만약 소설가 '이효석'이 안동 가까이에 살았더라면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은 이 곳이 되었을 것 같은 메밀꽃 아름답게 피는 마을이 우리 안동에 있다. 안동에서 영주로 가는 길 중간 쯤에 북후면 옹천이 있고 거기서 좌회전을 하여 학가산 가는 길로 가면 북후면 신전리가 있다. 그 신전리에 지금 메..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0.03
삼강주막에서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만난다고 하여 붙여진 삼강. 낙동강 1300여리 길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만남의 광장이기도 하고 머물던 곳이기도 한 삼강주막. 힘든 일상을 쉬면서 탁배기 한 잔으로 시름을 달래던 곳 우리시대 마지막 주모가 장사를 하던 삼강주막. 이제 주모는 이 세상을 뜨고 남은자들은 그 ..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