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 자글거리는 날에 말리는 거친 먹거리 가을이 시작되고 참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만 햇살 자글거리는 날에 먹거리를 말리는 것처럼 행복한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전원에서 거둬들인 무농약인 몸에 좋은 거친 먹거리들,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지요. 중금속 정화효과가 뛰어나다는 도토리는 가을 들면서 부터 말리기 시작했지.. 일상/전원생활 2014.11.03
비 내리는 아침에.... 농사짓는 사람에게는 아무 덕도 안 되는 비가 내린다. 가을 곡식을 거둬들여야 하는 농민들은 원치 않는 휴식 시간이다. 우리도 콩도 뽑고 털어서 말려야하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니 느긋한 잠자리다. 그러나 늘 일찍 일어나던 습관이 몸에 밴 이곳 생활이라 눈을 뜨고 오래 누워있지는 못..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11.02
안개 속에서..... 이곳에 와서 살면서 행복한 것 중에 하나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는 일이다. 맑은 공기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면서 걷는 아침 그런 날 안개 자욱하면 더없이 행복하다. 이곳 여주는 세 개의 보(여주보, 강천보, 이포보)가 있는 곳이라 안개가 많다. 그 안개가 농사에는 해를 입..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10.31
오래 두고 먹기에 좋은 도토리 가루 만들기 산 아래에 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대문만 벗어나면 참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도토리나무가 지천입니다. 그렇다보니 열매 풍성한 올가을은 도토리도 끝없이 떨어졌지요. 추석 전부터 시작해서 한 달은 주운 것 같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담 밖에 가득하니 아까워서 그냥 둘 수 없겠..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0.30
그곳에 살고 싶다.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주어리 계곡을 흐르는 주어천은 양자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명경처럼 맑다. 맑은 물이 흐르는 주어천은 올망졸망한 돌과 바위 그리고 주변의 나무가 어울린 아름다움 또한 예술이다. 그런 아름다운 주어천에서도 정점을 찍는 아름다운 곳은 문바위 유원지 부근..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10.29
감기예방에도 좋은 밤으로 미숫가루 만들기 올가을은 밤이 워낙 많이 달렸지요. 친구와 친척 지인들이 와서 많이 주워갔습니다만 우리도 만만찮게 주웠지요. 그래서 면주머니 싸서 넣어 김치 냉장고에 보관도 하고, 껍질을 깎아내어 냉동실에도 보관도 했지만 다른 음식물들로 가득한 곳이라 얼마 넣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0.28
등반대회를 하는 사람들을 따라 오른 양자산 어제(26)는 여주시 산북면과 양평군 강상면, 강하면의 중심에 있는 양자산(709.5m)을 다녀왔습니다. '산북양자산 품실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양자산 등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지요. 그런데 등산은 어쩌다가 하는 우리가 잘못 간 것 같더라고요. 등반대회란 말처럼 진짜 자기 고장..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10.27
이래서 '골프', '골프' 하는 구나! 영재 파3골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밟아보는 푸른 잔디만 해도 몸과 마음이 시원한데 가을 단풍 곱게 내려앉은 골프랜드는 시원함에 더해 따스한 아름다움까지 있습니다. 18홀을 도는 것이 운동도 됩니다. 저절로 힐링이 될 것 같은 분위기에 취했습니다. 가을 볕 좋은 날이라 그 느..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10.24
달콤한 배즙으로 고추장 만들기 이제까지는 어머님이 고추장을 담그셨지만 올해부터는 내가 담기로 했다. 어머님이 연로하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메주를 쒀서 된장을 담아보니 너무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 맛있는 장이 된 것은 이곳이 전원주택이라 공기도 좋고, 햇볕도 잘 들고, 물도 맑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0.22
만나서 기분 좋은 사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갑자기 아니면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멀리서 바라보다가 만나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만난 사람이 내가 만나기 전에 상상했던 사람과 같은 사람일 때 우리는 기분이 좋습니다. 블로그 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