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홍시 넣은 청국장 참치 김치찌개 끓이기 올해도 청국장을 띄웠지요. 외손녀가 "냄새가 좋다." 라고 말했던 것처럼 아주 맛있게 띄워졌지요. 그런 청국장 덕택에 요즈음 식단이 아주 풍성하고 훈훈해졌습니다. 감자, 애호박, 버섯, 양파, 파 등을 넣은 찌개로 부터 이제는 푹 익은 김치를 넣은 참치찌개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지요. ..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5.01.12
짭짤한 된장 심심하고 달짝지근하게 만들기 지난해에는 15Kg의 콩으로 된장을 담았지요. 전원생활의 시작과 함께 제 스스로는 처음으로 담근 된장이지요. 그런데 이곳의 물이 좋은지 아니면 공기가 좋은지 아니면 내 솜씨가 좋았는지 된장이 너무나 맛있었지요. 오시는 손님들마다 맛있다고 하니 한 그릇씩 퍼주다가 보니 된장 항아..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5.01.08
안동 참마와 참나무 버섯으로 만든 웰빙 구절판 징검다리 연휴라 아이들이 다녀가다 보니 연말과 연초시 얼마나 바쁘던지 해가 바뀌고 처음 글을 올립니다. 제방에 놀러 오시는 모든 블로거님들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안동 참마 오늘은 안동 참마와 뒷산에서 딴 참나무 버섯으로 만든 웰빙 구절판을 올립니..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5.01.05
외손녀도 "냄새가 좋다." 고 하는 볏짚으로 청국장 만들기 올해도 청국장을 만들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만들면 힘이 드니 조금씩 여러 번을 만들려고 일단 2Kg 정도를 띄웠습니다. 작년에는 이사 온 첫해라 우리도 먹고 친척들께도 나눠드리고 오시는 손님들에게도 드리다 보니 10Kg 정도를 띄웠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만큼 띄우지는 않아도 될..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2.22
우리 집 보약 가마솥 메주 만들기 올해도 어김없이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생일에도 된장을 찾는 남편의 된장 사랑과 손님들의 "된장이 너무 맛있어요." 라는 칭찬으로 올해는 제 생에 가장 많은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약이기도 하고 오시는 손님들께 드리는 작은 정성이기도 한 메주 만..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2.15
오도독 씹는 맛이 일품인 달콤한 곤짠지(무말랭이 김치) 만들기 올해도 어김없이 어머님표 무로 곤짠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경상도 지방에서는 무말랭이를 곤짠지라고 하지요. '무를 골려서 만든 짠지' 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지요. 경상도에서는 김치를 짠지라고 하거든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어른 손 두 개 붙인 정도의 크기인 어머님표 ..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2.10
건강에 좋은 서리태 콩나물 기르기 올해는 콩 농사를 많이 지었습니다. 다양한 콩 중에서도 서리태와 메주콩을 가장 많이 수확하였답니다. 메주콩은 메주를 쑬 생각이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서리태는 예년에 두 되 정도를 먹었는데 올해는 다섯 되나 했으니 먹는 방법이 고민이지요. 그래서 콩자반도 만..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2.01
살얼음 동동 뜨는 시원한 물김치 담그기 올해도 물김치를 담아 뒷밭에 항아리를 묻고 보관했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묻었더니 김치 냉장고에서 익힌 것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올해는 배추 포기가 적어서 제대로 맛이 날 지는 모르지만 일단 살얼음 동동 뜨는 시원한 물김치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담았어요. 그럼 물김치 담그..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1.21
우리 집에서 처음으로 혼자 한 김장 이제까지는 김장을 어머님댁에서 담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우리 집에서 했어요. 나이 이렇게 먹도록 혼자 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지요. 아직 어머님이 건강하시니 어머님이 주관하시고 저는 일만했지만 작년에는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혼자 하고 올해는 우리 집에서 배추를 키우다보..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1.20
오래 두고 먹기에 좋은 도토리 가루 만들기 산 아래에 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대문만 벗어나면 참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도토리나무가 지천입니다. 그렇다보니 열매 풍성한 올가을은 도토리도 끝없이 떨어졌지요. 추석 전부터 시작해서 한 달은 주운 것 같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담 밖에 가득하니 아까워서 그냥 둘 수 없겠..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