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는 곰국이 최고..... 추운 날씨에는 곰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게 추위를 이기는 최고의 밥상이란 생각에 곰국을 끓였다. 사골이나 우족은 가격대가 만만찮으니 퇴직한 남편이 부담스러워할까봐 안동의 농협파머스마켓에서 한우 잡뼈와 사태를 사오라고 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잡뼈를 세일해서 15..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2.26
엄마 손맛이 그리울 때 찾는 두부가게 광명중앙시장을 다니면서 언제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따끈한 모습에 반해 사먹게 된 제일즉석두부 여느 두부와 다르게 예전 어릴적 먹던 두부 맛이라 엄마 손맛이 그리울 때면 즐겨 사먹는 두부이다. 인상 좋은 부부가 늘 웃는 얼굴로 성실하게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아 얼마 전에 ..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2.14
메주를 만들다 청송 시고모님댁에서 가지고온 콩으로 메주를 써서 달았습니다. 콩은 아침 일찍부터 뒤뜰에 있는 큰솥에 삶았습니다. 처음 불을 조금 세게 지펴서 한 소큼 끓으면 아주 작은 불만 남아있게 하여 거의 너 댓시간을 푹 삶았습니다. 뜸 들라고 불을 껐다가 다시 지피고를 반복하면서 삶아 노..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1.08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 정말입디다. 청송 시고모님이 정성들여 키운 호박을 몇 덩이나 얻어온 우리는 이 호박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받은 사랑이니만큼 우리도 나눠주자고 생각하고 호박죽을 끓여 동네방네 나눠드렸습니다. 그렇게 나눠주고 나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몸은 힘들었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커..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1.07
쌀쌀해지면 더욱 맛있는 호박잎 국 끓이기 내일 아침은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 맛있는 호박잎 국을 끓여보았다. 옛날 어릴적 어매는 봄이면 밭둑이나 집 뒤 언덕에 깊게 구덩이를 파고 밑에 거름(ㅇㅇ)을 넣은 후에 다시 흙을 덮고 그 위에다 호박을 심었다. 심은 호박이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거름 덕으로 ..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0.16
쌀쌀한 가을 아침에 속을 데워주는 따뜻한 대구포 맑은 탕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국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이런 날에는 지난 할머님과 제사와 추석 차례상에 올렸던 대구포로 탕을 끓여 가족들의 속을 따뜻하게 데워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대구포를 꺼내 준비했다 대구포는 간이 좀 짭짜름한 게 흠이지만 잘게 찢어서 마른 안주로 써도 좋고 무와 콩나..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0.01
청명할 정도로 투명한 옥색 빛깔 요즈음 우리 내외가 서울에 많이 있다보니 어머님도 서울 출입이 잦으시다. 이 번에도 열흘 정도를 서울에 계시니 답답해하셔서 어제 어머님을 모시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서울을 오르내릴 때 중앙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주로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그 길을 이용하면 시간은 같이 걸..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04.15
2010안동음식대전 지난 안동국제탈춤축제 기간 동안 안동실내체육관에서는 안동의 옛날 음식과 요즈음 음식이 전시되어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매년 음식의 질과 모양세가 발전되는 모습에 안동사람으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혼례상 혼례상에 닭을 올리는 이유는 신부는 암탉처럼 아들 딸 많이 낳으라는 뜻이..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0.10.10
[스크랩] <체질 따라 즐기는 보양식> <체질 따라 즐기는 보양식> 오늘이 초복입니다. 삼계탕을 먹기 위해 몇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 겨우 한 그릇 먹고 나온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이 있다고 합니다. 열많은 소양인 찬성질 ‘전복’이 딱, 고혈압·비만인은 추어탕이 제격이라고 합니다. 오락가락 하는 장마 ..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09.07.14
게으른 게 탈이래요 어제는 시조부님 기일이라 새벽 3시 넘어 잠자리에 들다보니 아침에도 가뿐하게 일어나지를 못하고 9시 넘도록 뒹굴거리며 누워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 받아보니 안동의 음식 지킴이라 불러도 좋을 시청의 이계장님이다. 오늘 안동 실내 체육관에서 경북음식대전이 있으니 놀러오란다. 마음 한 구석에..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0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