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가가 되는 뮤럴리스트(창작벽화가) 황성보 전시회 '창작과 공감을 벽화에 담다' 이곳저곳 구경 다니기를 좋아하는 이사람 오랜만에 광명에 올라와서 시민회관에 볼거리가 없나 싶어 살펴보았더니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뮤럴리스트 황성보의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벽화 전시회>가 있다고 하네요. '뮤럴리스트, 듣기에도 생소한 이름의.. 일상/그림이야기 2013.04.01
오손도손 노년을 즐기시는 형님댁을 엉겹결에 다녀와서 이른 여름 날씨라고 해도 될만큼 따뜻했던 어제는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했지요. 점심을 먹고 구봉산이라도 다녀올려고 집을 나서서 구봉산 쪽으로 가다가 대문이 열려있는 집 안을 들여다보다 보니 너무도 정겨워 사진을 담았지요. 크고 화려한 집은 아니지만 가지런하게 잘라 쌓..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29
봄빛 속에 산수유꽃은 흐드러지게 피는데 아침 저녁으로 손끝 시린 날이 몸을 움츠리게 하네요. 산수유꽃 피는 마을 화전리에서 만난 기지개를 켜는 봄빛, 그 빛의 활기가 온 세상에 퍼지길 바라며 김후란 시인의 '봄빛 속에' 란 시를 올려봅니다. 봄빛 속에 김후란 봄은 거친 바람 속으로 오네 움트.. 일상/좋은 글 2013.03.27
봄을 몸 안 가득히 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고 늦은 오후에 남편과 함께 광명시 옥길동으로 봄 나물을 뜯으러 갔습니다. 들로 나가보니 봄은 벌써 우리 속으로 들어와 있었는데 우리만 모르고 있었네요. 냉이가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머잖아 꽃을 피울 것 같네요. 시장에는 벌써부터 봄나물이 지천이었지만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17
아르코미술관에서 중국의 현재를 만나다.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부근에 있는 아르코미술관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신중국미술전'을 한다고 하는 소식이 들립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중국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라 지금의 중국미술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 김수.. 일상/전시 2013.03.13
바람 부는 봄날에 서해로 간 따스한 가족 나들이 토요일 모처럼 외가집을 온 정원이와 함께 서해바다 구경을 다녀왔어요. 전국이 초여름 날처럼 따스하고 바람 부는 날 귀여운 외손녀와 함께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를 돌아 온 길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금요일, 오후에 우리집에 온 외손녀 정원이의 외할미, 하비 하며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11
마리오 아울렛 3관 일본라멘 집 멘무샤 가산디지털단지 마리오 아울렛에서 막내와 함께 쇼핑을 하고 나니 배가 출출하다. 뭘 먹을까 잠시 고민하는 순간 딸아이가 일단 12층 레스토랑가로 올라가 보자고 하네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장 구경을 하면서 올라간 12층에는 10 개가 가까운 식당이 있네요. 이곳저곳의 메뉴판을 들..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3.03.08
봄이 오는 길목에서 며칠 전에 금천예술공장을 갔다가 보았던 독산동 일대가 너무 강한 인상을 심어줘서 다시 한 번 걸어보자고 햇살이나 바람 끝에서 봄이 솔솔 묻어나는 어제 오후에 찾았어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그곳의 봄은 아이들이 벗어던진 책가방에서부터 오고 있었지요. 겨울..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05
감기 조심하세요 사람이 변변찮아 그런지 겨울도 다 간 지금 감기에 걸려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헬스장을 갔다오면 코가 맹맹해도 자고 나면 괜찮아지고 해서 그럭저럭 견딜만하다 싶다고 생각하며 큰딸네 집을 갔지요. 딸이 사위 직장 상사 사모님들과 모임을 하는데 아직 말귀도 못 알아듣..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2.28
시를 찍는 사진가 마리오 쟈코멜리(Mario Giacomelli) '마리오 쟈코멜리(Mario Giacomelli, 1925-2000, 이탈리아)' 라는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작가지만 눈밭에서 춤추는 수사들을 담은 흑백의 강렬한 콘트라스트의 사진은 너무 강하게 뇌리에 남아있었다. 그런 사진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전문미술관인 한미미술관에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전시를 .. 일상/사진이야기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