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꽃도 그리운 날 지난 봄 꽃잎이 질 때는 빨리 가는 게 슬프다 슬프다 했는데 장미꽃도 떨어지는 무더운 여름 오니 지는 꽃도 아름다웠노라고......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6.15
어제와 오늘이 함께한 공간에서 내일을 설계하다 아직 '광명시 시민기자' 란 이름표도 채 달지않은 며칠전 강화도에 있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학교 에 가서 광명시 시민기자 글쓰기 교육을 받고왔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어제와 오늘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공간에서 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5.21
속절없이 진다해도 엊그제 목련과 벚꽃이 피는 듯하더니 어느새 우리 곁을 떠나가고 벌서 며칠째 짧은 옷소매가 시원해보이니 바로 여름으로 가는 모양이다. 봄을 맘껏 누리지도 못했는데 너무 빠르게 가는 봄이 서럽다. 이제 몇 번의 꽃잎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속절없이 떨어지는 날이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5.11
선물 어버이날인 어제는 다양한 선물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아파트 위층에서 선물한 소박한 선물도 아름다웠고 아이들이 선물한 꽃다발과 패티김 공연티켓 예매 맛있는 식사는 아이들 키운 보람을 느끼게했습니다. 며칠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오는데 유치원에 다닐만한 아이를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5.09
작은 정성으로라도 보답하고 싶어서..... 한 달만에 고향에 내렸왔습니다. 고향집에는 혼자서 생활하시는 것만도 불편하실텐데 힘들다는 기색 한 번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아들과 함께 살아서 좋다고 하시면서 기꺼이 아들 바라지를 하고 계신 어머님과 남편이 계십니다. 어머님이야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며느리인 저는 고맙기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4.07
춥다, 춥다해도 봄은 오고 있었어요. 아침 기온이 영하라고 하지만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도란도란 들려오네요. 지난 겨울을 이겨낸 채소들의 파아란 빛을 더해가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고 포근하네요. 봄이 오는 길 박인희 1. 산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고향 논밭에도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3.20
자고로 남자는..... 아침 일찍 창밖을 내다보았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길을 사람들이 우산을 받춰들고 부지런히 각자의 일터로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고향에서 일터로 향할 남편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남편이 퇴직을 한 지 벌써 일 년 하고도 3개월이 지났습니다.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3.06
여러 이웃님들..... 여러 이웃님들 제 큰딸이 산통이 온다네요. 그래서 저는 딸 산바라지하러 딸네 집으로 가야합니다. 당분간 이웃 방문이나 글쓰기가 좀 어려울 것 같네요. 다시 조용해지면 찾아뵙겠습니다.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1.07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어제 오후에는 오랜만에 동네 도덕산을 올랐습니다. 광명시 한가운데에 있는 도덕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서 광명시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맑은 날이면 부천시, 금천구와 관악산, 시흥시와 구로구 등 많은 인근 도시와 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1.05
2011년을 보내며 2011년은 제게 스러져가는 꿈을 다시 꾸게 한 해입니다. 늦게 사진 공부를하고 몇 번의 전시회를 하고 나서 이젠 나이도 먹었으니 슬슬 편안하게 놀려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 올무렵 블로그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면서 다시 사진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일 없이 그냥 놀기만 하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