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에게 주는 예쁜 사랑 며칠 전 만든 이불속통을 가지고 큰딸네 집에 왔네요. 우리가 이불속통을 만들며 태아에게 정성을 쏟을 때 딸도 놀지않고 우리보다 더 많은 사랑을 태아에게 주고 있었네요. 제가 아이들을 키울 때는 이런 것들은 모두 사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런걸 다 만들고 참 신기하기만하네요. 할미가 되면 손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9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 지난 일요일 우리 동네에 있는 도덕산을 오르기로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늘 가던 코스가 아닌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오르는 길로 오르려고 실내체육관으로 갔습니다. 실내체육관 앞의 파아란 잔디운동장에는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로 참 행복한 모습들이었습니다. 바람은 불었지만 햇살 고운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8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어제 안동에서 오는 길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길이라 주변 사물들이 구름 속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고 나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SG 워너비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깨끗한 붓 하..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5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큰딸이 산달이 가까워지니 아기 이부자리도 준비해야하는데 백화점을 둘러보니 요,이불 한 벌에 5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이 많았어요. 그러니 마음 놓고 살 수도 없고해서 호청은 딸이 좋아하는 것을 사고 이불 속은 집에서 만들기로 했어요. 제가 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3
아직도 농촌의 인심은 후하네요 아직도 농촌의 인심은 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 날이네요. 전국의 아지매나 아재들이 밤 줍기로 바쁜 지금 안동에 내려와있다보니 웃골농장에 밤 주으러 가는 것도 어렵고. .. ... 해서 이 아지매도 밤 주으러 무조건 시골길을 따라나섰네요. 밤나무는 산 속에 있을테니 무조건 산이 있는 곳으로 갔네요...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08
블로그를 통한 소셜네트워크(인맥) 구축 지난 26일 저녁 블로그를 통한 소셜네트워크(인맥) 구축이란 주제로 팰콘 김대영님의 블로그 특강을 들었다. 혼자서 주먹구구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던 나는 늘 누군가의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배워야되는지를 몰라서 답답해 하던 차에 팰콘님의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9.30
엄마가 된다는 것은 추석 차례를 서울에서 올렸다. 지난 겨울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서울에서 병원을 다니다보니 설을 어머님이 사시는 의성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여기서 차례를 지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서울에서 지내고 나니 어머님이 제사는 이리저리 자식들 편한데로 들고 다니며 지내는 것이 아니라며 한사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9.14
비 오는 밤에 올 여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립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 손 꼽을 만 합니다 8월도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이제 곡식도 여물어 풍성한 가을을 기약해야하는데 이 기나긴 장마는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큰 아픔을 준 이 비를 멈추게 해달라고 마음 속으로 빌어보지만..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8.16
날은 덥지만 하늘은 경쾌하네요. 긴 장마 끝에 만난 푸른 하늘이 초가을의 하늘처럼 눈이 시립니다. 장마가 지나면 햇살 맑게 비추이는 날이 오듯이 우리네 인생사도 그러리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혹시 날 궂고 비 내린다고 언제나 그런 날은 아니겠지요. 구름 둥실 떠다니는 하늘처럼 아름다운 날 많으리라 생각하며 힘 내야지요. 청..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7.18
강태공, 아무나 하나 오늘 오후 잠깐 비가 멈추기에 청평 읍내에서 가까운 산장관광지로 낚시를 갔다. 남편은 여기 물이 좋다며 낚시를 꼭 한 번 해봐야 된다고 오랫동안 별러왔다. 오기 전에 작은 낚싯대도 하나 사고 물신도 사고 착실히 준비를 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낚싯대가 영 시원치 않았다. 낚싯대 굵기가 엄지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