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연무’ 안개와 어떻게 다를까 며칠째 이어지는 '박무'나 '연무'현상으로 늘 찌뿌둥한 날이라 외출하기도 싫을 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에 해롭다니 외출하기도 겁이난다. 그래서 집안에 들어앉아 있다보니 기분이 다운되고 기력까지 떨어진다. 오늘은 훌훌털고 남대문시장이라도 다녀와야겠다. 나가지 전에 지금의 현..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1.30
블로그를 열심히 하면 일과 돈이 생깁니다.-광블호에 승선하다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해는 2007년으로 가까운 친구와의 소통을 위해서였습니다. 멀리있는 친구의 소식을 알고 싶은데 매일 전화를 할 수도 없다고 친구가 블로그 개설을 권해서였습니다. 이름도 사진을 하는 제게 어울린다고 생각해 '렌즈로 보는 세상'이라고 짓고 블로그 문을 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1.24
아버님 기일을 지내고... < 아버님 기제사를 지내고 오셨던 손님들도 떠나 보내고 그릇들도 모두 정리하고 나서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한내의 이야기가 베스트가 되어 있어서 너무 기쁘긴 합니다만 이런 사실을 방 주인이 진작 몰랐다는 것은 블로그에게는 미안하네요.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어느덧 10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1.14
한해를 마무리하며 2012년 달력의 첫장을 펼치고 길게만 느껴졌던 1 년,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201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2012년 한해, 각자 나름의 이야기가 있었겠지요. 힘들고 어려웠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겠지..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12.31
메주를 혼자 쑤고 만들어 달았으니 이제 살림에는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어머님이 텃밭에서 거두어들인 콩으로 메주를 쒔습니다. 농약이나 비료도 거의 쓰지 않은 콩이라 웰빙 식품인 된장을 만드는 데는 더 없이 좋은 재료지요. 어머님이 편찮으시다보니 말려놓은 콩을 씻어서 가마솥에 삶고 밟아 으깨고 모양을 내어 만드는 것도 모두 저 혼자서 하게..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12.17
요즈음도 이런 병원이 있다니.... 요즈음 어머님께서 '대상포진'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지병인 '부정맥'이 있지만 늘 건강하게 지내시는 어른이시라 걱정이 없었지요. 매일 경로당에 가서 친구분들과 화투도 치시고 화투판에 끼일 틈이 없으면 직접 키운 텃밭의 채소들을 속아 가지고 가서 양념 슬쩍한 겉저리에다 된장..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12.10
김장의 마무리를 짠지로 하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기 싫은 걸 억지로 일어났습니다. 나이 드니 잠이 줄어들어 어느날이나 여섯 시간만 자면 눈이 떠지는데 오늘은 예외로 8시간이나 잤는데도 일어나는 게 귀찮았습니다. 고향에 내려와서 김장 준비를 하여 김장을 하고 났더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어머님..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12.07
우리 조카를 비롯한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빕니다. 내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네요. 저는 막내가 대학생이니 그런 기도에서 조금은 멀어졌습니다만 제 조카가 수험생이다보니 동생 내외가 걱정이 많습니다. 며칠 전에 동생네 집에 갔더니 젊은 동생네 내외가 집 한켠에 상을 차리고 정화수를 떠놓았더라고요. 저도 아이들 수험..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11.07
다음 명절에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갔겠지요? 우리도 추석 차례를 무사히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2대 독자인 남편이라 추석이라해도 차례를 지내러 올 친척이 없기 때문에 늘 우리 내외와 어머님 그리고 아이들이 전부지요. 항상 명절이면 적적하다 싶지만 올 추석..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10.02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다. 큰딸네가 1 년 반만에 이사를 했다. 나는 그애들이 청평이란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좀 오래 살면서 외손녀가 서너살이 되면 이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위가 서울로 발령을 받으니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그애들 내외는 서울로의 입성을 반기지만 나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9.26